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길리어드(Gilead Sciences)와 아커스 바이오사이언스(Arcus Biosciences)가 TIGIT 항체 ‘돔바날리맙(domvanalimab)’ 병용요법에 대한 폐암 2상 결과를 업데이트 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에 발표된 결과보다 오히려 낮아진 무진행생존기간(PFS) 데이터가 공개되면서 업계의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길리어드와 아커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PD-L1 발현(TPS≥50%)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TIGIT 항체 ‘돔바날리맙(domvanalimab)’의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ARC-7 임상2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결과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3)의 플레너리 세션(plenary session)에서도 공개됐다.
임상은 ▲PD-1 항체 ‘짐베렐리맙(zimberelimab) 단일요법 ▲TIGIT 항체 돔바날리맙+짐베렐리맙 병용요법 ▲돔바날리맙+짐베렐리맙+ A2a/b 아데노신수용체 저해제 ‘에트루마데난트(etrumadenant)’ 3중 병용요법 등 총 3가지 투여요법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했다(NCT04262856, ARC-7). 3개의 코호트는 EGFR/ALK 돌연변이가 없으며 PD-L1을 발현하는(TPS≥50%)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각각 50명씩 배정해, 총 1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지난 2월7일 컷오프(cut-off) 시점으로 중앙값(median) 18개월간의 추적관찰(follow-up)을 진행했다. 임상의 1차종결점은 연구책임자 평가기반(Investigator assessed) 전체반응률(ORR), 무진행생존기간(PFS)으로 정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