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EGFR 저해제 ‘타그리소(Tagrisso, osimertinib)’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수술후요법(Adjuvant)으로 사망위험 51% 감소, 환자 5년생존율을 88%까지 개선시킨 긍정적인 임상결과를 공개했다(NCT02511106, ADAURA).
임상의 1차종결점인 무진행생존기간(Disease Free Survival, DFS) 평가 결과는 지난 2020년 5월에 먼저 공개됐다. 당시 타그리소는 DFS에서 재발, 사망위험을 83%까지 감소시킨 고무적인 효능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첫 임상결과 발표 한달 전인 지난 2020년 4월에 데이터 모니터링위원회(DMC)로부터 “압도적인 효능(overwhelming efficacy)”에 근거해 이중맹검(blinded)으로 진행했던 임상을 공개(unblinded) 임상으로 전환할 것을 권고 받고, 임상을 2년 일찍 종료했다. 임상을 주도한 로이 허브스트(Roy Herbst) 예일암센터 스밀로우암병원 교수도 당시 “이번 임상 결과는 홈런(home run)이다. 이미 높은 기대치를 뛰어넘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데이터는 동일 임상의 2차종결점인 전체생존율(OS) 평가결과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