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세르비에(Servier)의 IDH1/2 저해제 ‘보라시데닙(vorasidenib)’이 저등급 신경교종(low grade glioma) 임상3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 27.7개월을 달성하며 위약군 대비 환자의 질병진행 또는 사망위험을 61% 개선시켰다.
이 임상의 탑라인 결과는 지난 3월 처음으로 발표됐으며, 이번에 구체적인 임상데이터가 공개되면서 보라시데닙의 효능에 대해 세르비에가 자신감을 보였던 이유가 드러났다.
지난 3월 탑라인 발표 당시 패트릭 테라세(Patrick Therasse) 세르비에 부사장은 "이번 임상3상 결과는 저등급 신경교종 환자들에게 20년만에 처음으로 수술 이외에 새로운 치료옵션에 대한 희망을 제공한다”며 보라시데닙의 유의미한 치료효능을 강조했다. 수잔 판디야(Susan Pandya) 세르비에 임상개발 부사장 역시 “최초의 표적 치료제를 통해 IDH 돌연변이를 가진 저등급 신경교종 환자들의 치료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임상결과에 강한 자신감을 내보인 바 있다.
세르비에는 지난 4일(현지시간) IDH1/2 돌연변이 저등급 신경교종 환자를 대상으로 보라시데닙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3상 결과를 발표했다(NCT04164901, INDIGO)....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