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나연 기자
노바티스(Norvatis)가 CDK4/6 저해제 ‘키스칼리(Kisqali, ribociclib)’의 HR+HER2- 초기 유방암(EBC) 수술후요법(adjuvant) 임상3상에서 재발위험을 25.2% 낮춘 긍정적 결과를 내놨다. 특히 림프절로 암이 전이되지 않은 환자(node-negative)군에서 저위험군 환자에서는 37%까지 낮췄다.
이번 결과는 지난 3월 탑라인 임상결과 발표에서 조기종료를 권고받았음에도 추가 데이터를 확인하기 위해 노바티스가 오픈라벨로 진행한 추적관찰 임상 데이터다.
경쟁약물로 같은 CDK4/6 저해제인 일라이릴리(Eli Lilly)의 ‘버제니오(Verzenio, abemaciclib)’는 암이 림프절로 전이된(node-positive) 고위험군 초기 유방암 환자의 수술후요법으로 시판되고 있다. 이번 결과로 키스칼리는 림프절로 전이되지 않은 저위험 환자군까지 넚은 적응증을 가지는 이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키스칼리는 지난 201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HR+HER2- 진행성/전이성 유방암(mBC) 치료제로 시판허가 받았다.
노바티스는 지난2일(현지시간) HR+HER2- 2~3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키스칼리의 수술후요법을 평가한 임상3상 결과를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3)에서 발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