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나연 기자
길리어드(Gilead)에 49억달러에 인수된 포티세븐(Forty Seven)의 공동창업자인 스탠포드대 두 교수가 설립한 비터루트 바이오(Bitterroot Bio)가 지난 7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1억4500만달러의 투자유치 소식과 함께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나를 먹지마(don’t eat me)’ 신호인 CD47를 발견하기도 한 창업자는 항암제로 개발되는 CD47 표적약물을 심혈관질환 치료제로도 개발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비터루트를 설립했다.
이번 투자는 아치 벤처파트너스(ARCH Venture Partners), 디어필드 매니지먼트(Deerfield)가 공동리드했고 GV(Google Ventures), 코흐(Koch Disruptive Technologies), 알렉산드리아 벤처투자(Alexandria Venture Investment) 등이 참여했다.
비터루트는 이번 투자금을 심혈관질환 파이프라인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비터루트는 현재 리드 프로그램으로 CD47/SPRPα 타깃 ‘BRB-002’를 죽상경화증(atherosclerosis), 혈관염증(vascular inflammation)을 대상으로 전임상단계에서 개발중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