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오스코텍(Oscotec)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유럽혈액학회(EHA 2023)에서 면역혈소판감소증(ITP) 대상 SYK 저해제 ‘세비도플레닙(cevidoplenib, SKI-O-703)’의 임상2상 상세 분석결과를 공개했다.
오스코텍은 이번 세비도플레닙 임상2상 결과가 학회 마지막날인 11일(현지시간) 학회의 메인 행사장인 페스탈(festhalle)홀에서 구두발표로 진행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장준호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발표했다.
앞서 지난 2월 오스코텍이 임상2상 탑라인 결과 1차 종결점에서 통계적 유의성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힌 임상이다. 오스코텍은 세부 통계분석과 적응증 확대를 위한 전임상 시험 등을 통해 계속해서 세비도플레닙의 개발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이번 면역혈소판감소증 임상2상은 한국, 미국, 유럽 5개국 32개 기관에서 총 61명의 면역혈소판감소증 환자(혈소판 개수 3만/µL 이하)를 대상으로 세비도플레닙 저용량(200mg), 고용량(400mg) 또는 위약을 12주에 걸쳐 하루 2번 경구투여해, 4주간의 추적관찰을 통해 혈소판 증가 여부를 관찰하도록 설계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