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나연 기자
사이토카인의 하나인 'TSLP'를 타깃하는 항체를 개발하는 신생 바이오텍이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냈다. 업스트림바이오(Upstream Bio)은 지난 8일(현지시간) 시리즈B로 2억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업스트림은 지난해 6월 시리즈A로 2억달러를 유치한데 이어 1년만에 또다시 2억달러 조달에 성공했다. 업스트림은 지난해 6월 시리즈A 소식을 알리며 TSLP 타깃 천식치료제 후보물질 'UPB-101'을 아스텔라스(Astellas)로부터 인수했으며 긍정적인 전임상과 임상 초기결과에 따른 판단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TSLP 타깃은 최근 글로벌시장에서 주목받는 에셋중 하나다.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암젠(Amgen)이 공동개발한 TSLP 항체 ‘테즈스파이어(Tezspire, tezepelumab-ekko)’는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중증(severe) 천식치료제로 승인받아 시판되고 있다. 테즈스파이어는 지난해 미국 내 매출은 1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시리즈B는 이나베이트 사이언스(Enavate Science), 벤록 헬스케어(Venrock Healthcare Capital Partners)가 공동리드했다. 오비메드(OrbiMed), 디쳉 캐피탈(Decheng Capital), 웰링턴 매니지먼트(Wellington Management), 액세스 바이오테크놀로지(Access Biotechnology), 오메가(Omega Funds), 삼사라바이오캐피탈(Samsara BioCapital) 등 총 12개 회사가 참여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