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아스텔라스(Astellas)가 컬젠(Cullgen)과 다양한 단백질분해약물(targeted protein degradation, TPD) 개발을 위해 20억2000만달러 규모의 옵션 및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아스텔라스의 5개 중점 연구분야 중 하나인 TPD 분야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아스텔라스의 지난해 12월 TPD분야 R&D 미팅자료에 따르면, 아스텔라스는 단백질 분해 효능을 개선한 차세대 TPD 약물을 개발하기 위해 타깃 단백질 리간드와 E3 리간드의 자체개발 및 지속적인 파트너링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아스텔라스는 지난해 2월 이미 일본 FIMEC과 다양한 표적에 대한 TPD 약물 발굴 및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FIMEC은 자체개발한 E3 리간드 및 TPD 약물 개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아스텔라스는 현재 자체개발한 KRAS G12D 타깃 TPD 후보물질 ‘ASP3082’의 진행성 고형암 임상1상(NCT05382559)을 진행 중이다.
컬젠은 2018년 설립된 미국 샌디에고 소재 바이오텍으로 uSMITE™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하기 위한 TPD 파이프라인 및 신규 E3 리간드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있다. 컬젠은 지난 2019년과 2021년 각각 시리즈A 1600만달러와 시리즈B 5000만달러를 유치했으며, 지난해에는 시리즈C로 3500만달러의 투자금을 받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