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중국 콜레스젠(Cholesgen)과 고콜레스테롤혈증(hypercholesterolemia) 및 관련 대사질환에 대한 약물 개발을 위한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맺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아이오니스와 공동개발하던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PCSK9 ASO(antisense oligonucleotide) ‘AZD8233’의 개발을 중단한지 9개월만에 신규 기전(firts-in-class) 약물로 재도전에 나서는 모습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9월 AZD8233의 임상2b상에서 저밀도 콜레스테롤(LDL-C)를 유의미하게 감소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임상3상으로의 개발을 중단했다. 내부적으로 설정한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고콜레스테롤혈증 분야에서 PCSK9를 타깃하는 약물은 다양한 모달리티와 투여방식을 이용해 개발중으로 경쟁이 치열하다. 시장을 선점한 사노피/리제네론(Sanofi/Regeneron)의 월 1~2회 정맥투여(IV) 방식의 PCSK9 항체 ‘프랄루엔트(Praluent, alirocumab)’에 더해 후발주자로 지난 2021년 노바티스(Novartis)의 PCSK9 RNAi ‘렉비오(Leqvio, inclisiran)’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 미국 머크(MSD)는 1일1회 경구용 PCSK9 저해제 후보물질 ‘MK-0616’를 임상2b상에서 개발중이며, 버브 테라퓨틱스(Verve Therapeutics)는 PCSK9 유전자를 염기편집(base editing)하는 접근법으로 연구개발 중이다.
콜레스젠은 16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와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관련 대사질환 약물개발을 위한 약물개발 및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