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첨단바이오의약품 CDMO 전문기업 이엔셀(ENCell)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A, A’ 등급으로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엔셀은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 곳의 전문기술평가기관인 기술보증기금과 이크레더블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은 우수한 기술을 가진 기업이 외부 전문평가 기관의 심사를 통과할 경우 상장기회를 부여하는 제도이며,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각각 A,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올해 3월부터는 새롭게 실시된 한국거래소의 기술평가체계 표준화 기준이 적용됐다.
이엔셀은 올해 하반기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상장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당사의 기술력, 경쟁력, 잠재력 및 사업성을 인정받았다”면서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함께 하반기에 상장을 위한 청구서 신청을 진행해 첨단바이오의약품 CDMO의 글로벌 확장 및 연내 임상 1/2상 승인이 기대되는 근감소증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진행해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엔셀은 지난 2018년 장종욱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창업한 기업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 GMP기술을 바탕으로 위탁개발생산(CDMO)을 통해 16개 고객사, 26개 프로젝트의 임상등급 시료를 생산하며 누적 280억 매출을 달성했다.
이엔셀은 자체 개발중인 샤르코-마리-투스병(CMT) 줄기세포 치료제 후보물질과 뒤센근이영양증(DMD) 줄기세포 치료제 후보물질의 단회투여 임상1상에서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임상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