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경구용 비펩타이드(non-poeptide) 기반 GLP-1 작용제(agonist) ‘올포글리프론(orforglipron)’의 비만 임상2상에서 환자 체중을 최대 14.7%까지 감소시킨 결과를 미국 당뇨병 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2023, ADA 2023)에서 공개했다.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제외한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올포글리프론의 임상2상에서다. 릴리는 같은날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올포글리프론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2상 결과도 추가로 공개했다.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올포글리프론은 체중감소 효능과 더불어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를 최대 2.1%까지 감소시켰다. 특히 릴리의 기존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트루리시티(Trulicity, dulaglutide)' 투여군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1.1% 감소해, 기존 당뇨병 치료제 대비 개선된 올포글리프론의 혈당감소 효능을 확인했다.
릴리는 지난 23일(현지시간) 경구용 GLP-1 작용제 올포글리프론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2건의 임상2상 결과를 발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