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아이엠비디엑스(IMBdx, 아이엠비)는 27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A, A 등급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기술특례상장 제도는 우수한 기술을 가진 기업이 기술평가기관 평가를 통해 일정 등급 이상을 확보할 경우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 기관에서 각각 A등급과 BBB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아이엠비는 연내 상장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김태유 아이엠비 대표는 “이번 기평 통과는 알파리퀴드 플랫폼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연내 상장을 추진해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선두 액체생검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엠비는 3~4기 암환자의 예후예측, 동반진단, 치료효과를 분석가능한 알파리퀴드(AlphaLiquid) 100 플랫폼을 상업화했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외에서 연간 처방 건수 1000건을 넘겼다.
아이엠비는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본사와 동반진단 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전세계 10여개 이상 국가에 액체생검 동반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국가의 전립선암 환자 대상으로 린파자 처방을 위한 HRR(Homologous Recombination Repair) 유전자 변이 확인에 아이엠비의 알파리퀴드(AlphaLiquid) HRR 진단 서비스가 이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아이엠비는 암의 재발 모니터링이 가능한 알파리퀴드(AlphaLiquid) 디텍트 등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