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한올바이오파마(HanAll Biopharma)가 로이반트 사이언스(Roivant Sciences)에 6년전 라이선스아웃(L/O)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FcRn 항체 ‘바토클리맙(atoclimab, HL161)’의 허가 임상이 본격화되면서, 잇따라 마일스톤이 유입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로이반트에서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 500만달러(약 65억원)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29일 공시했다.
이번 마일스톤 수령은 바토클리맙의 글로벌 임상3상의 3번째 적응증 갑상선 안병증(TED)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이다.
바로 하루전날 한올바이오파마는 로이반트로부터 바토클리맙의 글로벌 임상3상 2번째 적응증 만성염증성 다발성신경병증(CIDP)에 대해 마일스톤 750만달러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지난해 12월 첫번째 적응증 중증근무력증(MG)에 따라 단계별 마일스톤 1000만달러를 수령한 바 있다. 즉 허가임상에 대한 마일스톤으로 지금까지 총 2250만달러를 수령하게 되는 것이다.
로이반트는 지난 2017년 한올바이오파마로부터 바토클리맙을 라이선스인한 이후 이뮤노반트를 설립해 HL161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달 후속 프로젝트로 안전성을 개선한 FcRn 항체 ‘IMVT-1402(HL161ANS)’의 임상1상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