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화이자(Pfizer)는 18일(현지시간)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Flagship Pioneering)과 10개의 신규 혁신의약품 파이프라인을 개발(create)하기 위해 70억달러 규모의 옵션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화이자는 백신 등 6개 핵심전략 영역에서의 미충족의료수요(unmet needs)를 해결하기 위해 초기단계 후보물질에 관심을 갖고 이에 대한 과감한 투자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화이자는 백신, 희귀질환, 염증 및 면역질환, 종양학, 내과질환, 병원의약품 등 6가지 분야를 핵심전략 영역으로 삼고있다.
계약에 따라 화이자와 플래그십은 각각 5000만달러씩 총 1억달러를 투자하고, 40개 이상의 다양한 바이오기술 플랫폼 기업 등으로 구성된 플래그십 생태계를 이용해 10개의 단일에셋 프로그램(single-asset program)을 개발한다.
화이자는 선택한 각각의 프로그램에 대해 연구비를 지원하고 개발된 에셋을 인수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진다. 플래그십과 선택된 에셋을 보유한 플랫폼 기업은 마일스톤으로 7억달러를 화이자로부터 받게되며, 10개 프로그램을 합친 총 규모는 70억달러에 달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