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TG 테라퓨틱스(TG Therapeutics)가 CD20 항체 ‘브리움비(Briumvi, ublituximab-xiiy)'의 미국외 지역 판권을 계약금 1억4000만달러를 포함 총 6억4500만달러에 매각했다.
브리움비는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재발성 다발성경화증(relapsing forms of multiple sclerosis, RMS) 치료제로 시판허가를 받은데 이어 지난 6월에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EC)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브리움비는 한때 로슈의 다발성경화증 블록버스터 CD20 항체 ‘오큐레버스(Ocrevus, ocrelizumab)’에 대적할 만한 약물로 글로벌 시장의 기대를 받았던 약물로, TG는 빅파마의 M&A 대상으로 후보군으로 오르내리기도 했다.
브리움비는 올해 1월말부터 미국에서 시판에 들어갔으나, 매출이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 딜 발표가 있던 날 2분기 실적발표도 함께 진행됐는데 매출과 매각 딜에 대한 실망으로 TG 주가는 50%이상 급락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