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환자 사망 이슈로 임상보류 조치를 받았던 항체-약물접합체(ADC) 바이오텍 머사나 테라퓨틱스(Mersana Therapeutics)가 결국 ‘NaPi2b-ADC’의 개발을 중단한다.
부작용 문제와 더불어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NaPi2b-ADC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초기임상에서 유의미한 환자 개선을 보이지 못해 1차종결점 달성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머사나는 ‘NaPi2b’ 타깃 ADC 후보물질 ‘UpRi(Upifitamab Rilsodotin)’를 투여받은 환자 중 5명에서 5등급 수준의 출혈 부작용(bleeding events)이 보고돼 UpRi 관련 임상3건(UP-NEXT, UPGRADE-A, UPLIFT) 중 2건에 대해 환자등록을 중단하는 부분 임상보류(partial clinical hold) 조치를 받은 바 있다.
보류된 임상은 재발성(Recurrnet) 백금 민감성(platinum-sensitive) 난소암 환자의 UpRi의 단일 유지요법(maintenance)을 평가하는 UP-NEXT 임상3상(NCT05329545), 백금 민감성 난소암 환자의 UpRi+카보플라틴(Carboplatin)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UPGRADE-A 임상1상이다(NCT04907968). 그 중 UPLIFT 임상1b/2상은 지난해 10월에 이미 환자 등록이 마감되어 임상 보류조치를 받지않았으며, 오는 8월에 탑라인(topline)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