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이 전립선암 대상 PSMA와 CD28를 타깃하는 이중항체의 병용투여 임상에서 부작용으로 환자 2명이 사망하면서, 해당 임상을 중단했다.
리제네론은 지난 3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진행성 전립선암 환자에게 PSMAxCD28 ‘REGN5678’와 PD-1 면역관문억제제 ‘리브타요(Libtayo, cemiplimab)’를 병용투여한 결과 2명의 환자가 면역매개 부작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5등급 부작용 1건은 지난달 발생했다.
CD28은 시그널1 CD3 자극에 잇따라 T세포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시그널2에 속하는 공동자극인자(costimulatory signal)로 알려져 있지만, 체내 면역을 과다하게 활성화해 독성 우려가 있어 쉽사리 개발되지 못하는 타깃이다.
여기에 지난해 알파인 이뮨사이언스(Alpine Immune Sciences)가 CD28 에셋의 병용투여 임상에서 추가 환자가 사망에 따라 개발을 완전 중단하면서, 여전히 CD28 면역항암제 개발이 쉽지 않다는 인상을 강화시켰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