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암젠(Amgen)의 첫 KRAS 저해제 ‘루마크라스(Lumakras, sotorasib)’가 대장암 임상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루마크라스와 암젠이 시판중인 EGFR 항체 ‘벡티빅스(Vectibix, panitumumab)’를 병용 투여했을 때 표준치료제 대조군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개선하며 1차종결점을 충족시켰다. 암젠은 구체적인 데이터를 공개하진 않았으나, 지난해 발표한 임상1b상 결과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루마크라스는 KRAS의 G12C 돌연변이형을 타깃하는 약물이며, 지난 2021년 첫 KRAS 저해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받았다. 루마크라스는 현재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로 시판되고 있으며, 대장암으로까지 적응증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에 더 가까워졌다.
암젠은 지난 3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루마크라스로 진행한 대장암 임상3상의 긍정적인 탑라인(topline) 결과를 발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