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미국 머크(MSD)가 아스텍스(Astex Pharmaceuticals)와 지난 2020년 KRAS 파트너십에 이어 이번엔 종양억제(Tumor suppresor) 표적으로 잘 알려진 p53 타깃 후보물질을 개발한다.
일본 오츠카(Otsuka Group)의 자회사인 아스텍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머크(MSD)와 종양억제단백질(Tumor Suppressor Protein) 관련 활성을 타깃하는 후보물질 발굴을 목표로 공동개발 파트너십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머크는 아스텍스에 계약금 3500만달러를 지급한다. 또한 전임상, 임상, 허가,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프로그램 당 5억달러를 지급받게 되며, 후보물질 상업화에 따른 로열티를 별도로 받게 된다. 머크는 아스텍스에 리드 후보물질의 연구,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스텍스는 저분자 화합물 절편(fragment-based) 기반 약물발굴 플랫폼 피라미드(Pyramid™)를 활용해 p53종양억제단백질을 타깃하는 후보물질의 발굴과 개발을 진행하며, 이후 리드 후보물질(lead candidate)을 선별해 머크에 제공한다. 머크는 해당 후보물질의 추가적인 최적화 후, 전임상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머크는 파트너십이 진행되는 기간동안 후보물질을 연구, 개발,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인 글로벌 라이선스를 갖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