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화이자(Pfizer)의 BCMAxCD3 이중항체 '엘란나타맙(elranatamab)'이 다발성골수종(multiple myeloma, MM)의 5차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허가를 받아냈다.
지난해 10월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J&J)의 BCMA&CD3 이중항체 '텍베일리(Tecvayli, teclistamab)'가 다발성골수종의 5차치료제로 먼저 FDA 허가를 받았으며, 화이자의 엘란나타맙은 텍베일리와의 직접적인 경쟁을 목전에 두고 있었다. 이에 화이자는 이번 FDA 허가 발표를 통해 매주 1회 투여받아야 하는 텍베일리와 달리 격주(Biweekly)간격으로 투여할 수 있는 엘란나타맙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다만 엘란나타맙의 FDA 허가 소식이 발표되기 불과 1주일전 J&J의 GPRC5DxCD3 이중항체 ‘탈베이(Talvey, talquetamab-tgvs)’가 재발성, 불응성 다발성골수종(RRMM)의 5차치료제로 또 다시 가속승인을 받았다. 화이자는 단순히 텍베일리와의 경쟁이 아닌 J&J의 강력한 다발성골수종 포트폴리오와 경쟁을 시작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화이자는 지난 14일(현지시간) BCMAxCD3 이중항체 엘란나타맙이 재발성, 불응성 다발성골수종(relapsed or refractory multiple myeloma, RRMM)의 5차치료제로 FDA로부터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엘란나타맙은 ‘엘렉스피오(ELREXFIO)’라는 제품명으로 시판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