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항체 신약개발 바이오텍 노벨티노빌리티(Novelty Nobility)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망막질환 치료용 후보물질 ‘NN2101’의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당뇨병성황반부종(Diabetic Macular Edema, DME)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NN2101은 c-Kit 을 저해하는 단일클론 항체다. 회사측은 아일리아(Eylea, aflibercept)나 루센티스(Lucentis, Ranibizumab) 등 기존 치료제들이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를 저해하는 것과 달리, NN2101은 저산소증을 유발하는 전사인자인 HIF-1α를 조절함으로써 기존 VEGF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생혈관생성인자와 혈관투과성조절인자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을 동시다발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이라고 설명한다.
박상규 노벨티노빌리티 대표는 “NN2101은 회사의 첫 임상 진입 파이프라인이자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치료제인 만큼 이번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회사의 모토인 새로운 연구(Novel Science)가 성공적인 신약 개발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