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애질런트(Agilent Technologies)가 액체생검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반 동반진단(companion diganostics) 사업을 중단한다.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다.
애질런트는 지난 15일(현지시간) 3분기(2023년 4~6월) 실적발표를 통해 전년동기 대비 2.3% 감소한 16억7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애질런트는 중국내 사업부진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마이크 맥뮬렌(Mike McMullen) 애질런트 CEO는 “NGS 기반 동반진단 시장은 기대만큼 발전하지 못했으며, 수익을 위한 현실적인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we don't see a realistic path to profitability)”며 “사업을 중단하기로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애질런트의 진단 및 유전체학부분(Diagnostics and Genomics Group)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 증가한 3억4900만달러로 나타났다. 진단검사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병리학분야와 NASD(Nucleic Acid Solutions Division) 분야의 매출은 각각 높은 한 자릿수와 10% 초반대 성장을 보였다. 단 유전체 및 레졸루션 바이오사이언스(Resolution Bioscience) 사업분야의 부진으로 매출이 상쇄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