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랩지노믹스(Labgenomics)는 24일 암진단 NGS(next-generation sequencing) 서비스 개발을 마치고 미국 CLIA 랩 큐디엑스(QDx Pathology Services)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큐디엑스는 랩지노믹스가 6000만달러에 인수한 100% 자회사다.
이번에 도입하는 서비스는 브라카 1, 2(BRCA1/BRCA2) 패널검사, 포괄적 유전성암 패널검사, ‘OTD-Solid(OmniTumorDetect-Solid) 고형암 패널검사 등 총 3종이다.
3종의 암진단 서비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없이 실험실개발테스트(LDT)로 큐디엑스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먼저 BRACA1/BRCA2 패널분석은 유방암 및 난소암의 유전적 위험성을 평가한다. 포괄적인 유전성 암 패널분석은 다양한 종류의 유전성암에 대한 유전적 위험성을 한번에 평가할 수 있다. OTD-Solid 패널분석은 대장암, 폐암, 간암, 유방암 등 다양한 종류의 고형암의 진단 및 치료 선택에 이용된다.
랩지노믹스는 모든 패널분석 서비스 성능을 개선했으며, 원가감소에 성공해 수익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BRAC1/BRCA2 분석의 재검율은 0%로 높은 정확도를 보이며, 고형암 분석서비스의 평균검사기간(TAT)은 기존 3주에서 2주로 단축돼 의료진에게 결과를 빠르게 제공해 환자들의 신속한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오미진 랩지노믹스 상무(연구소장)는 “큐디엑스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NGS 진단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국의 암정복 정책 기조에 맞춰 NGS 검사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