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로열티파마(Royalty Pharma)가 페링 파마슈티컬(Ferring Pharmaceuticals)의 첫 방광암 유전자치료제 ‘애즈틸라드린(Adstiladrin)’의 미국내 매출 로열티를 계약금만 3억달러에 사들였다.
애즈틸라드린의 미국내 매출 5.1%에 대한 로열티를 사들인 것이며, 마일스톤까지 합하면 총 5억달러 규모의 딜이다.
로열티파마는 높은 매출을 올리는 제품이나, 향후 시판될시 상업적으로 큰 잠재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후기단계 에셋에 대한 로열티를 인수하는 비지니스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로열티파마는 현재 45개 가량의 약물의 로열티를 인수한 상태이며, 지난해 로열티로 총 32억달러를 벌어들였다. 업계가 이번 딜에 주목하는 이유중 하나는 로열티파마가 유전자치료제의 로열티를 인수한 게 이번이 처음이며, 이에따라 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애즈틸라드린의 상업적인 잠재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는 점 때문이다. 로열티파마는 애즈틸라드린이 연간 1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급 약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