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포르투갈 제약회사 비알(Bial)은 자사의 파킨슨병 치료약물인 온젠티스(Ongentys, opicapone)를 영국에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온젠티스는 지난 7월 파킨슨병 성인 환자에서 기존 레보도파(levodopa)/도파 탈탄산효소 억제제(DDCI) 조합으로 안정되지 않아 약효 지속시간이 끝나기 전에 증상이 악화되는 현상(end-of-dose)이 있는 운동동요(motor fluctuations) 환자의 보조요법으로 유럽연합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승인을 받았다.
런던 국립병원 신경과 교수 앤드류 리스(Andrew Lees)는 “파킨슨병에 대한 효과적인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충족되지 않은 의학적 필요성이 여전히 있다”며 “파킨슨병 환자들에서 약효 소진 증상과 같은 운동 증상의 개선을 위해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레보도파로 치료를 받은 환자들에게 온젠티스는 필요한 옵션이다”고 덧붙였다.
파킨슨병은 유럽 연합에서 120만명, 독일에서 26만명, 영국에서 12만명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추정되는 신경 퇴행성, 만성 진행성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