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류가은 기자
네슬레(Nestlé)가 결국 땅콩알러지 치료제 ‘팔포지아(Palforzia)’를 포기하고 스위스 소재 스탈러진스 그리어(Stallergenes Greer)에 매각한다. 지난 2020년 네슬레가 팔포지아를 보유한 에이뮨 테라퓨틱스(Aimmune Therapeutics)를 26억달러 규모에 인수한지 3년만이다.
이번 팔포지아 매각결정은 지난해 11월 네슬레가 팔포지아에 대한 전략적 검토를 진행하겠다는 발표 이후 내려졌다. 당시 네슬레는 팔포지아의 상업화 실패를 인정하며 2023년 상반기까지 검토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었다.
결국 네슬레는 팔포지아에 대한 전략적 검토 결과로 지난 4일(현지시간) 알러지 진단 및 치료 전문회사 스탈러진스 그리어(Stallergenes Greer)와 팔포지아에 대한 매각 계약을 발표하며, 스탈러진스 그리어와의 거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스탈러진스 그리어는 네슬레에 마일스톤과 지속적인 로열티를 지급한다. 다만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