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J&J)이 ‘타그리소’가 장악하고 있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첫 임상3상 성공을 알리면서, 공고해 보였던 EGFR 변이 폐암 시장에서 균열을 만들어내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타그리소로 54억달러를 벌어들였다.
바로 다음주 초 세계폐암학회(WCLC 2023)에서 아스트라제네카가 후발주자 진입 벽을 높이기 위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대상 타그리소와 화학항암제 병용요법의 임상3상 세부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J&J는 아스트라제네카를 한층 더 압박해가고 있다.
이번에 J&J 얀센 파마슈티컬(Janssen Pharmaceutical)이 6일(현지시간) 공개한 데이터는 타그리소(오시머티닙)를 투여받고 병기가 진행되거나 재발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cMETxEGFR 이중항체 ‘아미반타맙(amivantamab, 제품명 리브리반트)’과 화학항암제 병용요법에 추가로 EGFR TKI ‘레이저티닙’을 투여하거나 투여하지 않은 투여군에서, 화학항암제 단독투여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을 늘린 MARIPOSA-2 임상3상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