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AI 암진단 솔루션을 개발하는 아이벡스 메디컬(Ibex Medical Analytics)은 6일(현지시간) 시리즈C로 5500만달러의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델 테크놀로지 캐피탈(Dell Technologies Capital), 83노스(83 North), 시에나 벤처캐피탈(Sienna Venture Capital), 옥토버스 벤처스(Octopus Ventures), aMoon, Planven Entrepreneur Ventures 등이 참여했다.
아이벡스는 AI를 이용해 병리학 슬라이드에서 암을 분석하는 갈렌(Galen) 플랫폼을 기반으로 AI 암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갈렌 플랫폼은 스캐닝 시스템, 이미지 관리솔루션, 연구실 정보시스템과 상호작용하는 시스템을 제공하며 100개 이상의 다양한 암과 비(非)암 조직을 식별할 수 있는 통합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이벡스는 이를 통해 병리학자의 진단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이벡스는 갈렌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립선암, 유방암, 위암 등에 대한 AI 진단솔루션을 개발해 유럽에서 CE인증을 받았다. 회사는 지난 2021년 CE인증을 받은 위암 AI 진단솔루션 ‘Galen Gastric’의 경우 암 징후 및 잠재적 위장관 문제를 식별하기 위해 100만장이 넘는 조직생검 슬라이드를 이용해 학습시켰다는 설명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