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류가은 기자
애브비(AbbVie)가 하푼 테라퓨틱스(Harpoon Therapeutics)와 재발성/불응성 다발성골수종 치료제로 개발중인 BCMA 타깃 T세포 인게이저(engager) ’HPN217’에 대한 라이선스 옵션을 행사하지 않고 파트너십을 종료한다.
지난 2019년 애브비는 하푼으로부터 BCMAxCD3x알부민(albumin) 타깃 삼중결합(tri-specific) T세포 인게이저 HPN217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옵션 권리를 계약금 5000만달러 포함 총 5억1000만달러에 사들였다. 하푼이 임상1/2상까지 HPN217의 개발을 진행한 다음 애브비가 라이선스 옵션 권리를 행사하는 내용의 계약이었다.
지난 2020년 애브비는 HPN217의 재발성/불응성 다발성골수종 임상1/2상에서 첫번째 환자 투약이 개시됨에 따라 하푼에 5000만달러의 추가 마일스톤을 지급했다. 또한 하푼은 지난달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HPN217에 대한 임상1상 환자등록을 완료했으며 해당 임상결과를 올해말까지 애브비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실적발표 한달만인 지난 13일(현지시간) 하푼은 애브비가 HPN217 에셋에 대한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오는 10월12일에 양사간 파트너십 계약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