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차바이오텍(CHA Biotech)의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Matica Biotechnology)는 신규 임원 2명을 영입해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수주역량 강화에 나선다.
차바이오텍은 19일 로라 파크스(Laura Parks)을 영업부문(commercial operations) 부사장, 헤더 수그루(Heather Sugrue)를 협력관리부문(alliance management) 상무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로라 파크스는 글로벌 제약 기업 디에스엠(DSM)에서 완제품 사업부문 총괄사장, 글로벌 바이오 기업인 패티온(Patheon)에서 영업 및 전략 총괄책임자로 재직하는 등 20년 이상 글로벌 바이오 회사에서 마케팅과 사업화 전략 분야의 경험을 쌓았다.
헤더 수그루는 글로벌 CDMO기업인 캐털란트(Catalent)에서 북미 영업개발 책임자로서 세포·유전자 서비스팀을 관리했고, CRO 기업 신젠(Syngene), CDMO 기업 패티온(Patheon) 등 글로벌 바이오 기업에서 영업부사장, 관리부사장, 비즈니스 개발 고문을 역임하면서 비즈니스 개발과 글로벌 수주 영업을 주도했다.
송윤정 마티카바이오 대표는 “현지 추진 중인2공장을 설립이 완료되면 CDMO 생산용량이 500L에서 2000L로 4배 확장된다”며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 CDMO 기업에서 다양한 업무 경험이 있는 로라 파크스 부사장, 헤더 수그루 상무와 함께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펼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차바이오텍은 미국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장 진출을 위해 마티카바이오를 설립했고, 2022년 미국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에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설을 준공했다. 세포·유전자치료제의 핵심 원료인 렌티바이러스벡터(lentivirus), 아데노부속바이러스벡터(AAV) 등 바이러스벡터(viral vector)를 생산한다. 2023년 6월에는 자체 세포주 ‘마티맥스’를 개발해 바이럴 벡터 생산효율을 높였다.
마티카바이오는 지속적으로 수주를 확대하는 동시에 CDMO 관련 공정 기술을 확보하고 바이러스벡터를 포함해 세포치료제 생산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