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류가은 기자
사노피(Sanofi)가 다년간에 걸친 포트폴리오 단순화 노력의 일환으로 자사 중추신경계(CNS) 약물 11종을 영국 파마노비아(Pharmanovia)에 매각했다.
사노피는 지난 2020년부터 운영효율을 높이기 위해 특정 사업에 대한 지출을 줄이고 ‘first-in-class’와 ‘best-in-class’ 약물에 집중하는 “Play to Win” 전략을 추진해오고 있다.
해당 전략의 일환으로 사노피는 지난해 6월 리제네론(Regeneron)과 공동개발한 PD-1 항체 ‘리브타요(Libtayo)’의 전세계 독점권리를 계약금 9억달러와 마일스톤 및 매출에 따른 11%의 로열티를 지급받는 조건으로 매각했으며 그 다음달인 7월 뉴락스팜(Neuraxpharm Group)에 CNS 약물 15종과 통증 및 혈관질환 치료제 2종을 매각했다.
그리고 이번 파마노비아와의 매각딜에서 사노피는 다시 한번 CNS 에셋 11종을 정리했으며, 업계는 사노피의 이같은 움직임이 단순히 시판중인 CNS 제품 중 오래된 제품을 정리하고자 하는 의도인지 아니면 CNS 포트폴리오 자체를 축소시키는 방향인지에 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