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노큐어테라퓨틱스(InnoCure Therapeutics)는 비소세포폐암을 타깃하는 비임상 단계 cMET 표적 분해약물(degrader)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이 주관하는 ‘신약생태계 R&D 구축사업’ 과제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과제 선정에 따라 이노큐어는 최종후보물질을 도출후 임상개발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비소세포폐암에서 cMET 엑손14 스키핑(exon 14 skipping mutation) 변이를 타깃하는 치료제가 시판돼 있으나, 또다른 타입은 cMET 증폭 및 과발현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치료옵션은 없다.
이노큐어는 cMET을 타깃하는 표적단백질분해(targeted protein degradation, TPD) 약물개발 접근법으로 미충족수요를 해결하겠다는 목표이며, 경구투여 약물로 개발하고 있다. 이노큐어는 EGFR TKI 약물에 내성을 가지는 cMET 증폭 환자를 대상으로 EGFR 저해제와 cMET 분해약물을 병용투여해 효능을 높일 수 있다고 기대한다.
유혜동 이노큐어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노큐어 cMET 분해약물은 cMET이 증폭된 동물실험에서 대조약물과 비교해 차별성 있는 효능을 보여,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전략을 제시한다”며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 선정 및 연구개발비 지원으로 비임상 연구를 신속히 완료해 임상에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