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애브비(Abbvie)가 신경퇴행성질환 신약개발 바이오텍 미토키닌(Mitokinin)을 총 6억5500만달러에 인수했다. 애브비는 이를 통해 전임상 단계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PD) 치료제 후보물질 PINK1 활성화제(activator)를 확보했다.
애브비는 지난 2021년 3월 미토키닌이 개발중인 PINK1 에셋의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위한 전임상 연구가 완료되면 미토키닌을 인수하는 독점권을 확보한 바 있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당시 계약에 따라 애브비는 미토키닌에 계약금을 지급했으며, 미토키닌은 리드 파이프라인이었던 PINK1 활성화제의 IND 제출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기로 했었다.
그로부터 2년뒤인 지난 5일(현지시간), 애브비는 갖고 있던 권리를 행사해 미토키닌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애브비는 미토키닌 주주들에게 1억1000만달러를 지급한다. 또한 미토키닌 주주들은 PINK1 프로그램의 개발, 상업화에 따라 최대 5억4500만달러의 마일스톤과 향후 매출에 따른 단계별 로별티를 받을 수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