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인체에 직접 주사하는 인비보(in vivo) 방식의 CRISPR 편집약물이 처음으로 후기 임상에 진입한다.
인텔리아 테라퓨틱스(Intellia Therapeutics)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트랜스티레틴(transthyretin, TTR) DNA를 타깃하는 인비보 CRISPR 편집약물 ‘NTLA-2001’의 임상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인텔리아는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증 연관 심근병증(ATTR-CM)을 적응증으로 NTLA-2001의 임상3상을 진행하며, 올해말 해당 3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NTLA-2001의 이번 IND 승인으로, 업계는 인텔리아가 DNA 편집약물에 대한 FDA의 엄격한 안전성 기준을 통과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미국 FDA는 지난해 11월 오프타깃(off-target) 등의 안전성 문제를 우려하며, 버브 테라퓨틱스(Verve Therapeutics)의 인비보 기반 염기편집 약물 ‘VERVE-101’의 임상1상 IND에 대해 임상중단(clinical hold) 조치를 내린 바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