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일라이릴리(Eli Lilly)의 RET 저해제 ‘레테브모(Retevmo)’가 RET 변이 폐암 임상3상에서 ‘키트루다(Keytruda)’+화학항암제 병용요법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을 2배가량 개선시키는데 성공했다.
키트루다와 화학항암제 병용요법은 현재 비소세포폐암(NSCLC)에서 표준 1차치료제로 처방되는 요법이다. 릴리의 레테브모는 지난해 RET 변이 NSCLC 1차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정식승인(regular approval)을 받아 시판되고 있으나, 키트루다로 인해 아직 해당 환자군에 대한 시장 점유율을 장악하진 못하고 있었다.
릴리는 이번 임상결과가 RET 변이를 가진 NSCLC 환자군에서 레테브모가 표준치료요법이 될 수 있는 중요한 근거를 제공해준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의료현장에서 NSCLC에 대한 RET 변이 검사법이 더욱 활발히 실행되길 기대하고 있다.
릴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RET(rearranged during transfection) 융합(fusion)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을 대상으로 RET 저해제 레테브모와 키트루다+화학항암제 병용요법을 비교평가한 임상3상의 이같은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