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GSK는 지난 1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개발중인 임상1상단계의 파이프라인 3개를 개발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개발을 중단한 파이프라인은 STING 작용제(agonist) 후보물질 ‘GSK3745417’, LAG-3 항체 후보물질 ‘GSK4074386’, CDI(Clostridium difficile) 감염증에 대한 백신 후보물질 ‘GSK2904545’ 등 3개다. 각각의 에셋에 대한 개발중단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STING 작용제 ‘GSK3745417’는 급성골수성백혈병(AML)과 고위험 골수형성이상증후군(HR-MDS)을 대상으로 임상1상(NCT05424380)을 진행중인 GSK의 자체 개발 에셋이다. GSK는 GSK3745417 외에 STING 활성화 HER2 ADC 후보물질 ‘XMT-2056’을 머사나 테라퓨틱스(Mersana Therapeutics)와 함께 개발중이다. GSK는 지난해 8월 머사나와 14억6000만달러 규모로 계약을 체결하며 전임상 단계에 있던 ‘XMT-2056’의 글로벌 권리를 가질 수 있는 옵션을 확보했다.
그러나 올해 1월 XMT-2056의 임상1상을 시작하고 2달뒤, 머사나는 사망사례를 확인해 임상을 일시중단했다. 이후 머사나는 지난달 31일 XMT-2056의 시작 투여용량(starting dose)을 낮춰서 용량증량 임상1상을 다시 재개한다고 알려왔다. 이런 안전성 이슈에 이어진 이번 GSK3745417의 개발중단은 STING 작용제에 대한 GSK의 관심이 멀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