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TIGIT 면역관문억제제에서 또다시 긍정적인 임상결과 소식이 전해지며, TIGIT에 대한 분위기 반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8월 로슈(Roche)가 TIGIT 항체의 폐암 임상3상에서 긍정적인 추세의 전체생존기간(OS) 데이터를 공개한 이후, 이번에는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위암 임상2상에서 유망한 효능결과를 도출하게 된 것이다.
길리어드는 이번 위암 1차치료제 세팅 임상2상에서 TIGIT 항체와 PD-1 항체, 화학학암제를 병용투여해 전체반응률(ORR) 59%, 6개월 무진행생존기간(PFS) 77%의 결과를 얻었다. 또한 안전성에서도 현재 표준치료요법으로 사용되는 PD-1항체+화학항암제 병용요법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비록 초기 임상 단계이고 직접비교는 어렵지만, 업계는 이번 결과가 표준치료제와 비교했을 때 경쟁력을 갖췄으며, 향후 새로운 표준치료옵션이 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길리어드는 지난 6일(현지시간) 위암 및 식도암을 대상으로한 1차치료제 세팅에서 TIGIT 항체 ‘돔바날리맙(domvanalimab)’과 PD-1 항체 ‘짐베렐리맙(zimberelimab)’, 그리고 화학항암제 병용투여를 평가한 임상2상의 이같은 긍정적인 초기분석(preliminary analysis) 결과를 발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