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바이엘(Bayer)이 리커전(Recursion Pharmaceuticals)과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신규 표적에 대한 항암제 최대 7개를 개발하는 15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바이엘은 리커전의 시리즈D 라운드에 5000만달러를 투자한데 이어, 리커전과 두번째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AI 신약개발에 대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바이엘은 지난 2020년 투자부문(investment arm)인 Leaps by Bayer을 통해 리커전의 2억3900만달러 규모 시리즈D 투자에 참여와 함께 섬유증질환에 대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도 맺었다. 또 바이엘은 올해 1월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와 AI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바이엘은 저분자화합물 라이브러리, 생물학/의약화학 분야의 전문지식과 리커전의 AI 신약발굴 플랫폼을 이용해 미충족의료수요가 높은 암종에 대한 신규 표적을 발굴, 개발할 계획이다.
바이엘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리커전과 AI 기반 항암제를 개발하기 위해 15억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