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심혈관질환을 가진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GLP-1 작용제 ‘위고비(Wegovy)’의 임상3상에서, 효능에 다소 의구심이 들게하는 세부결과를 업데이트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8월 해당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인 주요심혈관사건(MACE) 위험을 20% 유의미하게 줄였다는 결과를 밝힌 바 있다.
그리고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해당 SELECT 임상3상의 구체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결과는 같은날 미국 심장학회(AHA 2023)와 국제학술지 NEJM(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도 발표됐다.
이번 임상3상에서 노보노디스크는 1만70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위고비와 위약을 비교평가했다. 1차종결점은 MACE가 발생한 환자로, MACE는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이 발생한 환자 비율을 평가한 복합적 효능종결점(composite endpoint)이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