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CAR-T 세포치료제 개발 바이오텍 카고 테라퓨틱스(Cargo Therapeutics)가 2억8130만달러의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며 미국 나스닥(Nasdaq)에 상장했다.
카고의 IPO는 바이오텍으로는 올해 세번째로 큰 규모다. 지난 5월 면역 및 염증질환 신약개발 바이오텍 엑셀러린(Acelyrin)이 5억4000만달러 규모 IPO를, 지난 9월에는 표적 방사성의약품 개발 바이오텍 레이즈바이오(RayzeBio)가 3억1100만달러 규모의 IPO에 성공했다.
또한 카고는 불과 8개월 전인 지난 3월 시리즈A로 2억달러를 유치한 바이오텍이기도 하다. 올해 초 시리즈A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이 단기간에 IPO까지 도달한 데에는 임상단계에 진입한 CAR-T 파이프라인이 타사와 차별점을 준 것으로도 보인다. 카고의 리드 파이프라인 CD22 CAR-T ‘CRG-022’는 현재 CD19 CAR-T 치료제에 내성을 보인(R/R)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LBCL)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제넨텍(Genentech)에서 15년간 CEO직을 역임한 지나 채프만(Gina Chapman)이 카고의 CEO로, 면역항암 및 T세포 탈진, 암 면역 부문 권위자 크리스탈 맥콜(Crystal Mackall) 스탠포드대(Stanford University) 소아과·내과 교수가 카고의 공동창업자(co-founder)로 있다는 점 역시 카고에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