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벡터와이(VectorY Therapeutics)는 13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1억2900만유로(1억38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벡터와이는 중추신경계(CNS)를 타깃하는 AAV(Adeno-Associated Virus) 벡터에 치료용 항체를 암호화하는 유전자를 탑재한 단회투여 방식의 벡터화 항체(vectorized antibody)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는 혈뇌장벽(BBB)을 투과해 표적 신경세포에서 직접 항체를 생성할 수 있어, 기존 전신투여 방식의 항체보다 높은 농도로 전달이 가능하다.
이번 투자는 미국 머크(MSD)의 VC인 MRL 벤처펀드(MRL Ventures Fund), EQT 라이스사이언스(EQT Life Sciences), 포비온(Forbion Growth Opportunities Fund), 인사이트 파트너스(Insight Partners), ALS Investment Fund, Forbion Ventures, BGV(BioGeneration Ventures) 등이 참여했다.
벡터와이는 투자금을 TDP-43 벡터화 항체 후보물질 ‘VTx-002’ 임상개발, 벡터화 항체 개발 플랫폼 고도화, 신경퇴행성질환을 유발하는 단백질병증(proteinopathies)을 적응증으로 하는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