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RNA CAR-T(rCAR-T)를 개발중인 카테시안 테라퓨틱스(Cartesian Therapeutics)가 나스닥 상장사인 셀렉타(Selecta Bioscience)를 합병하며 나스닥(Nasdaq)에 우회상장한다.
투자가 경색된 바이오 시장에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상장사를 자금여력이 있는 비상장사가 인수합병하는 역합병(reverse merge)이다. 셀렉타는 올해 5월 인력 25%를 구조조정을 진행한데 이어 8월에는 임상3상을 진행중인 만성 통풍치료제 후보물질 ‘SEL-212’를 제외한 모든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중단했다.
셀렉타는 13일(현지시간) 카테시안과 인수합병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이번 인수합병후 사명은 카테시안 테라퓨틱스로 변경하고 나스닥에서 ‘RNAC’란 티커로 거래될 예정이다.
카테시안은 합병과 함께 PIPE(Private Placement Financing) 투자로 6025만달러를 유치해 총 1억1000만달러의 현금을 확보했다. 합병 후 카테시안, 셀렉타, PIPE 투자자는 합병회사의 지분을 각각 58%, 21.4%, 20.6% 보유한다. 합병회사는 셀렉타의 CEO인 카스텐 브룬(Carsten Brunn)이 이끌게 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