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신규 항암표적 ‘EphA5’를 타깃하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 스타트업 엠브레이스(MBrace Therapeutics)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시리즈B로 850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리즈B는 TPG가 리드했으며, 기존 투자자로 벤록(Venrock), 알타파트너스(Alta Partners)가, 신규 투자자로 어비디티(Avidity Partners), 코웬 헬스케어(Cowen Healthcare Investments)가 참여했다.
엠브레이스는 확보한 투자금을 회사의 리드 ADC 파이프라인 ‘MBRC-101’의 초기 임상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MBRC-101은 유방암, 비소세포폐암(NSCLC), 대장암, 위암, 췌장암 등 광범위 암에서 발현하는 EphA5 수용체 타이로신 인산화효소(kinase)를 타깃하고 있다. EphA5는 세포주기와 체크포인트의 조절, DNA 손상복구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를들어 폐암세포에서 EphA5는 과발현 경향을 보이는데, EphA5가 결실(deletion)된 경우 세포주기 조절 이상, DNA 손상 복구 반응이 일어나지 않으며 방사선요법에 민감하게 반응한다(DOI:10.1074/jbc.M114.630525)....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