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바이킹 테라퓨틱스(Viking Therapeutics)가 THR-β 작용제(agonist)의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임상2b상의 핵심 하위그룹(key subgroups)에서 간 지방을 유의미하게 낮춘 새로운 분석결과를 내놨다. 제2형당뇨병(T2D)과 F2~3단계 섬유증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THR-β 작용제 'VK2809'를 투여한 결과다.
바이킹은 올해 5월 VK2809를 투여한 전체 환자군에서 간지방 함량을 위약보다 최대 51.7% 유의미하게 줄인 결과를 밝히며 NASH 치료제로의 기대감을 높였다. 회사에 따르면 간지방 함량의 현저한 감소는 NASH 해소율과 섬유증 개선 등 조직학적 이점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이번 데이터에 대해 브라이언 리안(Brian Lian) 바이킹 CEO는 “NASH에서 동반되는 대사질환과 섬유증 단계와 관계없이 VK2809의 간지방 함량 감소효과를 확인한 결과"라며 "내년 상반기 52주 조직생검 데이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NASH에 대한 THR-β 작용제 분야에서 가장 앞선 곳은 마드리갈 파마슈티컬(Madrigal Pharmaceuticals)이다. 마드리갈의 ‘레스메티롬(resmetirom)’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검토받고 있으며, 내년 3월14일까지 승인여부가 결정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