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유전자 치료제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 아바타 테라퓨틱스(AAVATAR Therapeutics)는 15일 엣진(Edgene)과 차세대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치료제 및 기타 유전자 치료제를 아바타의 AAV 벡터 시스템을 접목시켜 개발하기 위한 연구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로 두 회사는 차세대 유전자 치료제에 대한 개발, 제조, 임상연구 등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진행한다. 양사는 아바타 테라퓨틱스의 AAV유전자 치료제 플랫폼을 엣진의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AAV벡터가 유전자 치료제의 주요 원료로 최근 유전자치료제 시장 특히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치료제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바이러스 벡터(viral vector) 생산시설 구축 기술과 벡터 기술의 한계로 공급이 저하됨에 따라 유전자치료제 개발 속도가 지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승희 아바타 대표는 “엣진과 유전자 치료제 공동개발MOU를 맺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으로 국내와 글로벌 유전자 치료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호 엣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치료제의 개발 단계부터 상업화까지 전 과정에서 안정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