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승인받은 약물이 없던 데스모이드종양(desmoid tumors)에 대한 첫 치료제가 나왔다.
스프링웍스 테라퓨틱스(SpringWork Therapeutics)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GS(gamma secretase) 저해제 ‘옥시베오(Ogsiveo, nirogacestat)’를 진행성 데스모이드종양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옥시베오는 곧바로 5~10일 이내에 미국에서 시판될 예정으로 한달 약가는 2만9000만달러로 책정됐다.
희귀 양성종양(benign tumor)인 데스모이드종양은 연조직육종의 하위 유형으로 섬유아세포의 비정상적인 분열에 의해 발병하며 미국에서 매년 1650명이상이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데스모이드종양은 전이가 일어나지는 않지만 국소적으로 공격적이고 침습적인 특성을 가져 통증을 유발하고 중요기관에 발생할 경우에는 사망할 수도 있다. 수술로 제거하거나 오프라벨(off-label) 전신요법이 주로 사용되지만 재발률이 77%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