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룬드벡(Lundbeck)이 CD40L 저해제 ‘Lu AG22515(APB-A1)’의 첫번째 적응증을 갑상선안병증(thyroid eye disease, TED)으로 정하고, 해당 질환에 대한 임상2상을 내년 3분기 시작한다고 개발계획과 일정을 오픈했다.
Lu AG22515은 룬드벡이 지난 2021년 국내 에이프릴바이오(AprilBio)로부터 총 4억4800만달러(한화 5400억원)에 글로벌 권리를 라이선스인(L/I)한 약물이다.
갑상선안병증(TED)은 갑상선기능에 이상이 있는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안구질환으로 눈 주변의 근육과 지방에 염증이 생겨 안구돌출 등의 증상을 보인다. 현재 미국에서 승인받은 약물로는 호라이즌 테라퓨틱스(Horizon Therapeutics)의 ‘테페자(Tepezza, teprotumumab)’가 유일하다. 테페자는 투약환자의 10%에서 가역적인 청력손실(hearing loss) 부작용이 나타나는 한계가 있다고 룬드벡은 설명했다.
덴마크 룬드벡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IR DAY 발표를 통해 이같은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룬드벡은 Lu AG22515의 첫 적응증으로 갑상선안병증을, 두번째 적응증으로는 다발성경화증(MS)을 타깃해 개발할 계획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