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당뇨병 관리 통합 플랫폼을 개발하는 지투이(G2e)가 62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디에이-리아타 신기술투자조합1호'를 주축으로, 전략적투자자 휴온스와 그 관계회사 등이 참여했다. 회사측은 이번 투자유치가 올해 4월 진행됐던 시리즈B의 브릿지투자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지투이는 이번 투자로 스마트 인슐린 펜 제품인 ‘디아콘 P8(DIA:CONN P8)’의 인지도 확장을 위한 의뢰자 주도 임상시험(Sponsor Initiated Trial, SIT)과 디아콘 P8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디아콘 P8 PLUS’의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완전인공췌장(Artificial Pancreas System, APS) 관련 허가 임상도 함께 추진한다.
정창범 지투이 대표는 “지투이의 당뇨병 관리 통합 플랫폼의 경쟁력과 시장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추가 투자유치에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당뇨병 헬스케어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IPO 포함 중장기 성장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투이는 지난 2021년 지온재기지원펀드의 10억원 규모 투자유치를 시작으로 코오롱인베스트먼트, NH투자증권, 아이센스 등으로부터 75억원 규모의 시리즈A를 유치한 바 있다. 이어 지난 4월에는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세마인베스트먼트, 아이비케이씨-데일리파트너스 등 투자기관으로부터 8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한편 지난 2000년 8월 설립된 지투이는 당뇨병 관리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 인슐린 자동 주입기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지투이는 지난 2019년 자체 브랜드인 ‘DIA:CONN’을 출시하며 현재 당뇨병 헬스케어 플랫폼과 함께 DIA:CONN과 연계된 인슐린 자동 주입기기(펌프, 펜) 공급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