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아이진(Eyegene)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1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발행대상자는 한국비엠아이로 유상증자 완료 후 아이진의 최대주주는 유원일 대표에서 한국비엠아이(변경후 지분율 21.5%)로 바뀐다. 유상증자 전 유원일 대표는 128만7946주(6.0%)를 보유한 최대주주였다.
아이진은 555만1444주를 주당 2702원에 발행할 예정이다. 아이진의 주가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3070원으로 마감했다. 납입일은 오는 12월 21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내년 1월 12일이다.
아이진은 내년초 최대주주측과 협의를 통해 구성된 새로운 경영체제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아이진의 최대주주가 되는 한국비엠아이는 고순도 히알루로니다제를 포함한 20여종의 전문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일반의약품, 의료기기, 에스테틱 제품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한국비엠아이는 제주시와 오송시에 CMO 설비를 갖추고 매년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의약품 제조, 판매기업이다. 오송 공장에는 아이진과 협력해 연간 1억 도즈(dose) 규모의 mRNA 백신 생산설비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