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에디타스 메디슨(Editas Medicine)은 13일(현지시간) 버텍스 파마슈티컬스(Vertex Pharmaceuticals)에 CRISPR/Cas9 유전자편집 기술에 대해 1억달러 규모로 비독점 라이선스를 부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버텍스는 에디타스에 계약금 5000만달러에 더해 특정 조건(contingent upfront payment)에 따라 추가로 5000만달러 등 총 1억달러를 지급한다. 조건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에디타스는 2034년까지 특정 판매 기반 라이선스 비용으로 1000만~4000만달러 사이의 로열티를 버텍스로부터 매년 받게 된다.
버텍스는 CRISPR 치료제인 ‘카스게비(Casvevy, exagamglogene autotemcel)’를 포함해 겸상적혈구증(SCD)와 수혈의존성 베타 지중해성빈혈 분야에서 BCL11A 유전자를 표적으로 하는 ex vivo 유전자편집 약물을 위한 에디타스의 Cas9f 기술 사용에 대한 비독점적 라이선스를 가진다.
에디타스는 의약품 제조에 대한 특정 CRISPR 관련 특허의 독점적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 라이선스에는 브로드연구소(Broad Institute)와 하버드대(Havard college) 등이 보유한 Cas9 관련 특허가 포함된다. 에디타스는 브로드연구소와 하버드대에 CRISPR 특허의 라이선스비로 버텍스로부터 받은 금액의 두자릿수 중반 비율을 지급할 예정이다.... <계속>